트럼프, 암호화폐 행정명령 서명!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정책 대전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전략적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을 모색하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의 개발을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통령 실무 그룹 구성 및 역할

트럼프의 행정명령에 따라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대통령 실무 그룹이 구성되었다. 이 그룹은 백악관 AI 및 암호화폐 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가 이끌며, 주요 정부 기관 대표들이 포함된다.

주요 역할:

• 디지털 자산에 대한 포괄적인 연방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
•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 창설 가능성 평가
• 30일 이내 관련 규정 식별, 60일 이내 권고안 제출, 180일 이내 규제 및 입법 제안 보고서 작성

이러한 신속한 일정은 미국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을 선도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 미국의 새로운 금융 전략

이번 행정명령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 중 하나는 전략적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이다.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 및 기타 디지털 통화 보유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의 "미국을 지구상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과도 일맥상통한다.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의 목적

• 국가 경제 안보 강화
•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에 대한 헤지 역할 수행
• 암호화폐 산업에서 미국의 리더십 강화
•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및 정책에 대한 영향력 확대

그러나 비축 규모 및 실행 일정은 아직 명확히 결정되지 않았으며, 추가 연구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 금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서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개발 금지가 명확하게 규정되었다.

 

 

CBDC 금지의 핵심 내용

• 미국 또는 해외에서 CBDC를 설립, 발행, 홍보하는 모든 행위 금지
• 정부가 통제하는 디지털 화폐보다 탈중앙화된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정책 방향 제시
• CBDC 관련 기존 이니셔티브 중단

트럼프는 CBDC가 정부의 과도한 통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반대해 왔으며,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이를 공식적으로 금지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철회

이번 행정명령으로 인해 바이든 행정부의 기존 암호화폐 정책이 대거 철회되었다.

 

폐지된 정책

•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 14067(디지털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
• 재무부의 국제 디지털 자산 정책 프레임워크

트럼프 행정부는 이 조치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 부담을 줄이고, 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를 명확히 했다.

 

 

시장 반응 및 비트코인 가격 변동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발표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큰 변동을 보였다.

주요 가격 변동

• 발표 전: $106,850
• 발표 후: $102,220로 하락
• 초기 루머로 인해 $102,100 → $106,850까지 일시적 상승

시장의 기대와 달리, 비트코인 비축이 즉각적으로 시행되지 않음에 따라 단기 조정이 발생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미국이 암호화폐 시장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전망: 미국의 암호화폐 리더십 강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미국의 디지털 자산 시장 정책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다.

 

예상되는 변화

•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명확화
• 디지털 자산 비축 가능성 증가
• 탈중앙화 금융(DeFi) 및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 CBDC 개발 중단으로 민간 암호화폐 시장 확대

이번 행정명령은 단순한 정책 변경이 아니라 미국이 암호화폐 강국으로 자리 잡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앞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