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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있는 삶

엄니 83번째 생파: 남양주 별내 파티룸(밸리애 파티하우스) 엄

by 퍼주남(막 퍼주는 남자) 2024. 11. 13.

엄니의 83번째 생일파티를 남양주 별내에 있는 파티룸을 빌려서 가족들만 모여서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아마도 생파를 83번이나 하지는 않으셨을듯.. 어묵한 시절을 살아오셨으니 어리고 젊은시절 생일 파티 같은 것을 할 수나 있었을라나 싶다.

5남매 가족들이 다 모이니 거의 20여명이 좀 넘기에 어디 식당을 찾아가기도 쉽지않으려니와 식당에 20여명이 복작거릴수도 없는 일이고, 고심과 검색질 끝에 찾아낸곳이 남양주 별내 파티룸으로 새로생긴 밸리애 파티하우스라는 곳..

 

엄니 생파 둘중 하나는 나. ^^

 

첨가본 곳이지만, 조용한 주택단지 한가운데 이쁘장하게 자리잡고 있는 파티룸(?). 룸이라고 하기에는 좀 크다.. 40~50명 이상도 모임을 가질 수 있을듯..

 

좀 일찍 방문해서 준비를 해야했기에, 이곳 저곳 둘러보니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듯 하다.

 

남양주 별내에 이런 파티룸이 있을것이라고는 생각안해봤는데, 

입구에 들어서자 다양한 보드게임들이 진열되어 있고, 인테리어도 상당히 고급스럽게 장식되어 있는데다. 

사장님이 뭐하는 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피아도도 2대나 있고, 바이올린도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돌잔치도 많이 이곳 밸리애 파티하우스에서 하고 있는지. 애기들 요람까지 준비되어있고, 아이들 포토존도 갖춰놓아.. 대략 50~70평(눈대중으로ㅜ) 정도 되보이는 공간을 고급지게 꾸며져 있는 모습.. 

 

저녁이 되서 어두워지고 알았지만, 어두워지면 조명과 함께 안에서 보나 밖에서 보나 꽤나 고급져 보인다.. 

 

늙다리 형제들도 요따위 장난을 하며 놓수 있게 각종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다들 교복도 입어보고 엄니 앞에서 재롱들도 좀 떨어본다.

(근데 지들이 뭐 연예인도 아니면서,, 블로그에 올릴때는 얼굴을 가려달라고.. 초상권 있다고,,, 난리들이다... 그 초상권료는 사진찍어주는 내가 받아

야 하는 것 아닐지.. 나이들 먹으면서 다들 양심들이 줄어드는 듯 ㅎ)

 

 

음식은 일부 식구들이 해오기도 하고, 주문을 해서 20인분을 우리가 직접 세팅을 다 했다. 밸리에 파티하우스에서는 장소비만 받는다고 한다, 요청을 하면 뷔페를 세팅해주기도 하지만, 사용자가 직접 뷔페를 부르던, 음식을 주문을 하던, 가지고 오던 사용자 마음대로 하면된다고.. 

 

 

 

우리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대화하고, 축하하고, 사진찍고, 피아노치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아주아주 색다른 경험이었다.. 남은 음식은 각자 좋아하는 것들을 가져가고 나니, 별로 버릴 것도 없다.. 

 

 

암튼 오래도록 5남매를 키우고, 가르치고, 온갖 시련들을 다 뚫어내고 오신 우리 엄마 ..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부디 아프지 마시고, 우리 5남매가 엄마한테 받은것 100분의 1이라도 값을 수 있게,, 건강하게 함께 있어 주세요..

사랑합니다.. 

 

 

남양주 별내 파티룸, 밸리애 파티하우스... 괜춘 .. 엄치척~!

 

https://naver.me/F42dYZ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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